정부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한 지 이틀 만에 40여 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교육부가 25일 내놓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 접수현황에 따르면 전체 44건 가운데 사교육 카르텔과 관련해 업체와 수능 출제 체제 간 유착 의심 관련 사례가 6건으로 가장 많았다. 끼워팔기식 교재 등 구매 강요가 4건으로 뒤를 이었다.
사교육 부조리 분야에서는 교습비 등 초과 징수와 허위·과장 광고가 나란히 4건이었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실관계 확인 절차 등을 거친 후 법령 위반 소지가 있을 시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신고된 사안을 두고는 사실관계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교습 정지 명령, 수사 의뢰 등 조처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오는 6일까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집중 신고 기간 이후에도 신고센터는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