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첫 CBPR 인증 획득…“개인정보 강화”

현대백화점면세점, 첫 CBPR 인증 획득…“개인정보 강화”

기사승인 2023-06-28 10:38:08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김주영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본부장(왼쪽)과 반형철 현대백화점면세점 정보보호담당 CISO(오른쪽)가 CBPR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국경 간 개인정보 보호 체계 인증제도(CBPR)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CBPR 인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이 회원국 간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잘 갖춘 기업에게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인증에 참여하고 있다. 애플, IBM, HP 등 글로벌 기업 약 60곳이 CBPR 인증을 취득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심사에서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제공·위탁 등 6개 부문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APEC 프라이버시 원칙을 준수하고,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수립해 운영 중인 기업으로 공식 인정을 받게 됐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안전한 고객 데이터 보호와 관리를 위해 강도 높은 정보보호 체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매년 정보보호 정책을 재개정하고, 악성 메일 및 스미싱 모의 훈련, 불시 보안점검 등을 통해 전사차원의 정보보호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019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분야 국가 공인 인증 제도인 ‘ISMS-P’을 획득한 바 있다. ‘ISO/IEC 27001’은 접근통제, 통신보안, 운영보안, 암호화 등 14개 영역 114개 관리 기준을 통과해야하는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인증 제도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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