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벽방초·합천 평화고,  환경부 선정 환경교육 우수학교 선정 [교육소식]

통영 벽방초·합천 평화고,  환경부 선정 환경교육 우수학교 선정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3-06-29 18:47:11
경남 통영 벽방초등학교(교장 이종국)와 합천평화고등학교(교장 정일관)가 환경부가 주관한 ‘2023년도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올해 환경부가 지정한 4개 학교는 △통영 벽방초 △경기도 화성 청림중 △합천평화고 △전북 무주 푸른꿈고등학교다. 


‘환경교육 우수학교’ 지정 제도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학교 환경교육 지원 정책 중 하나다.

우수학교로 지정된 학교에 지정서와 포상금(학교당 2000만원)을 전달하며 지정기간(3년)에 환경 관련 교재 교구, 우수환경 도서,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연수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우수학교 평가는 △최근 3개년 환경교육 운영 현황 △교사 전문성 △교육 운영 참여도·지속성·확산성·협동성 등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서류 심사를 거쳐 교육부, 환경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환경교육위원회(분과위)의 현장 확인과 심의를 거쳐 최종 4개 학교를 선정했다.
 

통영 벽방초와 합천 평화고는 그간 경남교육청에서 추진한 생태환경미래학교, 탄소중립모델학교, 실천교사단, 기후천사단 동아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환경교육 공간 조성, 교육과정 연계 운영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벽방초는 말레이시아 학교와 온라인 국제교육 교류, 한‧중‧일 국제 공개 토론회 등 환경교육 협력과 확산 부문에서의 활동을 인정받았다.


합천평화고는 ‘마을벽화 프로젝트’, ‘적중 느림장 에코마켓’ 등 학생과 학부모, 마을과 연계한 활동이 활발히 운영되는 등 학교의 모든 요소에 환경교육을 결합해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학교 환경교육 사례는 교육청에서 노력한 생태전환교육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환경교육 우수학교가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 네팔 특수교육 시작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국제협력선도대학지원사업단은 네팔 주요 4개 주의 주요 국립대학교에 특수교육학과의 설립·지원을 하고 있는 가운데 특수학교의 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사업단은 협약을 체결한 네팔 10개 특수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1학기 동안 2회에 걸쳐 개별화 교육계획 수립과 교수법에 관한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6월 중순부터 1주일 동안 네팔 4개 주의 10개 특수학교 교장들을 초청해 국내 주요 기관들과 협력, 한국 특수교육에 관한 대면 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사업단과 각 협력 기관은 네팔 교장단에게 한국 특수교육 현황과 정책(국립특수교육원), 국가 및 학교 수준의 특수교육과정,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직업 및 진로 교육(영광학원 소속 6개 특수학교: 대구보건학교, 대구보명학교, 대구영화학교, 대구광명학교, 대구덕희학교, 포항명도학교), 개별화교육과 교수 전략(창원대 사업단) 등에 관한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법으로 지정된 교사 대 학생의 비율과 특수학교 재학생들의 장애 정도를 고려해 보조원이 배치됨으로써 교육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 국가 수준 교육과정과 학교 수준 교육과정을 개별화 교육계획과 연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제공하는 현장 특수교육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광학원 소속 특수학교들은 장애 영역별 교육에 특성화돼 있으며 이를 근거로 5년 단위로 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평가 기준과 지표를 개발해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점검하는 등 발전된 특수교육 제도와 실제는 네팔 특수교육 전문가들에게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항명도학교가 지방정부 및 외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발달장애 학생 오케스트라를 구성·운영하고 사회적 기업을 통해 졸업생을 취업시키는 사례는 한국 특수교육의 세계적 수준을 보여줬다. 

창원대 국제협력선도대학지원사업단 정대영 단장은 "네팔 특수학교 교장들에게 선진 특수교육을 직접 경험하고 네팔의 특수교육 발전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네팔 특수교육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교사들의 대면-비대면 연수 기회를 확대해 네팔 특수학교 혁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대 회계학과 송신근 교수, 경남벤처기업협회 ESG경영 자문위원장 위촉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경영대학 회계학과 송신근 교수가 경남벤처기업협회의 ESG경영 진단 및 계획과 공급망 실사 등을 수행하기 위한 자문위원장에 위촉됐다.

경남벤처기업협회는 첨단산업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996년 출범, 718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정장영 경남벤처기업협회 회장(에스엠에이치 CEO)은 역점사업으로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벤처기업 창업을 위한 행정적 지원, 벤처기업 인증 절차, 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대한 전문적 컨설팅을 지원하고 혁신기술에 대한 신제품 개발 등의 지원을 통한 유망기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벤처투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송신근 교수는 "공시기준에 맞춰 ESG를 공시해야 하는 등 기업경영에 적극적으로 ESG를 도입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회원사들에게 이러한 분야의 전문적 자문을 통해 ESG 경영을 실현하는데 따른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폴리텍 기술혁신 최고경영자과정 제43기 수료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 배석태)는 28일 호텔인터내셔널 5층 그랜드볼룸에서 기술혁신 최고경영자과정(이하 CEO과정) 제43기 43명의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CEO과정 총동문회(회장 권오경)임원진을 비롯해 제44기 원우, 대학 총동문회,  배석태 권역학장과 보직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43기 43명 전원에게 수료증 수여, 모범경영인상 수여, 재학 중 원우회장 등 발전적인 운영에 기여한 원우들에게 대학 및 총동문회에서 공로패가 수여됐다. 

수료하는 제43기 김당주 원우회장(대명산업기술 대표이사)은 43명의 이름을 담아 대학발전기금을 대학에 500만원을 쾌척했다. 


한편 한국폴리텍Ⅶ대학 CEO과정은 2001년 3월부터 제1기를 시작으로 제43기 43명을 포함해 149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남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학생기술이전 협약식 개최


경남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단장 홍정효)은 지난 22일 창조관 교수학습전용 세미나실에서 학생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은 경남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에서 진행한 ‘창(의성)UP(업) 디딤돌 패키지 운영 및 역량 분석 아이템 특허출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총 10건의 우수 특허출원 아이템 중 3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선 자유전공학부 1학년 오동욱 학생의 ‘브레이크 패드 마모량 시스템’ 기술은 디딤돌창업컨설팅(길형우 대표)에 이전됐다. 이 기술은 센서 작동 버튼을 통해 브레이크 패드 마모량을 체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어 기계공학부 4학년 이다영 학생의 ‘용기 재사용을 위한 친환경 액체 화장품 주입 자판기’ 기술은 투곰스(이선관 대표) 기업에 이전됐다. 이 기술은 주입기에 의해 화장품을 리필해 또 다른 폐기물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기술이다.

기계공학부 2학년 이준우 학생의 ‘위급상황 휴대폰 케이스’는 네모시스템즈(조영욱 대표) 기업에 이전됐다. 이 기술은 휴대폰 뒷면의 연락통신칩이 삽입된 응급 버튼을 통해 위급상황에서의 연락이 용이하게끔 하는 기술이다.

경남대 김승현 연구·산학혁신센터장은 "경남대 학생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지역기업에 이전되고 사업화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어 기쁨을 느끼며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인재를 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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