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의 대표 물놀이시설인 칠보 물테마유원지 물놀이장이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시범 개장한다.
3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칠보 물테마유원지 시설보수를 마무리하고 안전성 검사까지 마쳐 이용객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 오는 8일과 9일 시범 개장한 후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본격 운영한다.
칠보면 무성리 일대 조성된 물테마유원지는 물테마 전시관을 비롯해 물놀이장, 인공폭포, 생태공원 등을 갖춰 매년 여름이면 3만명 이상의 피서객이 몰리고 있다.
물놀이장에는 2030m2 면적의 어린이풀장과 유아풀장, 워터터널, 워터스프레이, 바디슬라이드 등 각종 놀이시설도 갖추고 있다.
시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과 응급구조요원을 상시 배치할 방침이다.
물놀이장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주말에 시범 개장한 후 이달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34일간 본격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요금은 어린이 4천원, 청소년(13~18세) 5천원, 성인 6천원이다. 정읍시민은 1명 당 2천원 할인되며, 20명 이상 단체는 20% 감면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한여름 무더위에 칠보 물테마유원지를 찾는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