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이탈에 ‘하락’…건설株 일제히 ‘내림세’

코스피, 외인·기관 이탈에 ‘하락’…건설株 일제히 ‘내림세’

기사승인 2023-07-07 17:59:10
7일 한국투자증권 전광판. 사진=이창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영향으로 2520선까지 내려갔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556.29) 대비 29.58p(-1.16%) 하락한 2526.7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7억원, 741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60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0.24%), 종이·목재(0.15%), 철강및금속(0.10%)만 상승했다. 그 외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의약품이 3.28% 내려가면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POSCO홀딩스가 1.52% 오른 것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7% 내린 6만9900원을 기록하면서 7만원 선이 붕괴됐다. 

이날 건설주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GS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5.30% 내린 1만3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인천 검단아파트 전면 재시공 결정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속되는 부실공사 논란도 투심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도 각각 2.15%, 2.26%, 3.29%, 2.80%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0.53) 대비 3.26p(0.37%) 내린 867.27에 종료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03억원, 311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144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금융(3.18%), 금속(1.38%), 일반전기전자(0.91%), 방송서비스(0.63%), 통신방송서비스(0.10%), 기타서비스(0.05%)가 올랐다. 그 외 업종은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1.82%, 4.14% 상승했다. 펄어비스와 포스코DX도 0.20%, 2.17% 올랐다. 그 외 종목들은 모두 내려갔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