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카카오뱅크, ‘청소년 위한 26일저금’ 출시

GS25-카카오뱅크, ‘청소년 위한 26일저금’ 출시

기사승인 2023-07-10 11:06:37
모델이 ‘GS25와 26일저금’을 소개하고 있다. GS25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유통사와 금융사가 이색 협업을 추진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카카오뱅크 mini’의 제휴 저금 서비스인 ‘GS25와 26일저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GS25와 26일저금’은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mini 26일저금’에 GS25의 다양한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mini 26일저금’은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용돈 관리 수단으로 자리 잡은 '카카오뱅크 mini'의 고객 전용 저금 서비스다. 만 14세부터 18세 청소년들이 가입할 수 있으며 500원에서 2000원까지 저축 금액을 설정해 26일 동안 최대 5만2000원을 저금할 수 있다.

GS25는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GS25와 26일저금’에 가입한 청소년에게 간식 교환권과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연속 저금 성공 일자에 따라 △1일차 탄산음료 교환권 △7일차 컵라면 교환권 △14일차 바나나우유 교환권 △21일차 1500원 할인쿠폰 △25일차 아이스크림 교환권 등을 지급한다.

간식 교환권과 할인쿠폰은 저금에 성공한 고객에게 카카오뱅크 앱과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쿠폰 번호로 발송된다. 이후 GS리테일 전용 앱인 ‘우리동네GS’에 등록하면 전국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다. 

GS25는 “이번 금융 플랫폼인 카카오뱅크와의 협업이 알파세대인 10대 고객들에게 브랜드 친밀감을 높여주고, O4O 서비스 연계로 인한 오프라인 객수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GS25는 이번 협업에 앞서 카카오뱅크와 연 최대 7%의 금리를 제공하는 ‘26주적금 with 우리동네GS’ 금융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신한은행과는 강원도 정선, 대구 등에 금융혁신 매장을 오픈하는 등 금융사와 활발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여름 방학을 맞아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경험과 함께 다양한 간식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제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기업의 제휴를 통해 청소년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혜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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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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