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취임 100일'...미래 성장 기틀 마련 박차 [부산경남소식]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취임 100일'...미래 성장 기틀 마련 박차 [부산경남소식]

기사승인 2023-07-11 16:02:02
지난 4월 '지역경제 생태계에 큰 힘이 되는 은행'이라는 새로운 핵심 가치를 제시하며 취임한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이 단순히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주체들로 이뤄진 지역 경제 생태계 전반의 활동과 발전을 지원하고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적 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그에 걸맞은 내실을 갖춘 은행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예경탁 은행장은 지난 100일간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내·외부에 걸친 변화와 소통에 힘을 쏟았다.

내부적으로는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경남은행이 변화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취임 직후 ‘비전 플러스(Vision PLUS)’ TFT를 출범시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수도권 영업 기반과 지역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안정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현재 지방은행 최고 수준인 자산건정성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십여명의 기업영업 전담인력 RM(Relation Manager, 기업금융지점장)을 배치해 수도권 기업여신 영업을 전담할 ‘수도권영업센터’와 중도금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확대를 담당할 여신영업팀을 신설했으며 수도권 시장 개척을 위한 신규 점포인 ‘가산디지털지점’도 8월 중 개점을 앞두고 있다.


또 지역의 전통적 산업 외에 방산, 물류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자산들로 포트폴리오다각화를 추진한다.

중장기적인 혁신의 발판이 될 조직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구성원들간에 협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서로가 서로의 성공에 기여하는 ‘선한 영향력’이 조직에 전파될 수 있도록 부서간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들을 우대하는 공정하고 상식적인 인사정책을 수립해 하반기 정기인사에 반영했으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인력을 영업 현장에 전면 배치하기도 했다.

본점 및 영업점의 환경을 정비하고 표준화해 밖으로 보이는 이미지에도 감성과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본점 외벽에는 BNK경남은행의 더 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대형 벽시계와 지역과 고객에게 보내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공감글판’이 설치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예경탁 은행장은 변화만큼이나 구성원들과의 소통에도 공을 들였다. 

경남과 울산, 수도권 지역의 영업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고 각 영업본부 및 전문 인력과도 캐쥬얼한 소통 행사를 통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임원 및 본부부서장을 대상으로 하던 ‘디지털전략위원회(DSC)’에 일반 직원들도 자유롭게 참석해 격의 없는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BNK경남은행은 지역경제 생태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예경탁 은행장의 약속을 성실히 수행해가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특별자금’을 대폭 확대한 것이 대표적이다.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은 긴급히 자금지원이 필요하지만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 여력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등급과 무관한 저금리 대출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대출 한도를 300억원으로 확대했다.

지난 달 울산지역에 개소한 ‘소상공인 희망드림센터’도 지역경제의 중추인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희망드림센터는 금융 상담뿐만 아니라 마케팅, 홍보, 법률, 세무 등 다양한 경영컨설팅과 장·단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지역 중형조선사에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결정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조선산업 금융지원 확대방안’에 동참하고 지역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돕는다는 취지다. 

조선사의 생산 활동이 본격화되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부품 공급 업체 등 관련 기업들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NK경남은행은 금융 정책 외에도 지역민과 중소기업, 소외된 곳에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행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간다는 방침이다.

예경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 지난 53년간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해왔다"며 "그동안 받아온 지역민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BNK경남은행은 앞으로도 뿌리 깊은 나무처럼 든든한 은행, 신뢰받는 은행으로서 지역사회에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료연구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내 산업 중대형사고 절감 협약 체결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박남규)과 10일 ‘국내 산업 중대형사고 절감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법 안전 분야 중대형사고의 소재 손상 메커니즘 등을 더욱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연구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범죄 수사 및 사건, 사고의 원인 규명 등에 필요한 감정과 해석, 과학적인 범죄 수사를 위한 각종 연구, 분석 및 교육훈련 등을 수행하는 행정안전부 소속의 국가기관이다. 

1955년 창설 후 과학수사의 일익을 담당하는 감정연구기관으로, 경찰, 검찰 등 각급 수사기관과 법원 등 공공기관의 각종 범죄 수사 사건에서 감정을 수행해 왔으며  과학적 증거력 확보를 위한 실험연구 및 교육활동을 전개해 수사의 과학화에 크게 이바지한 기관이기도 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법 안전 분야의 소재 분석 평가와 관련한 전문가 양성 및 상호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세부적으로는 △중대형사고 관련 대응 시, 필요한 경우 사고 발생 메커니즘 규명을 위한 소재 분석/평가 등 상호 협력 △법 안전 및 산업계 중대형사고에 관한 상호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및 공동 연구 추진 등이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산업 화재, 각종 사고 등 발생 시 사고 원인 메커니즘을 더욱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것이 이번 협약 체결의 목적"이라며 "향후 양 기관이 서로 잘 협력해 우리나라의 산업 중대형사고 절감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고1 대상 일반고와 특성화고 간 '진로 변경 전입학제' 시행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023학년도 경상남도 소재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 간 진로 변경 전입학제를 시행한다.

‘진로 변경 전입학제’는 진로가 바뀌거나 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진로를 변경할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 한정해 연 1회 시행한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창원시 성산구·의창구, 창원시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진주시, 김해시, 거제시)로 전학을 신청할 경우 학교별 정원 내 결원의 범위에서 교육감이 허가한다. 

희망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경남교육청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배정한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로 전학을 신청할 경우 학교별 정원 내 결원의 범위 내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일반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학을 신청할 경우는 정원 외 2% 범위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진로 변경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전입학 희망 학교로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허가한다.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은 7월14일부터 도교육청과 해당 학교 누리집에서 공개한다. 

서류 제출 기한은 7월24일부터 7월28일까지다. 

경남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8월11일 문자 메시지로 최종 전입학 허가 여부를 발표한다. 

그동안 진로 변경 전입학제에 따라 전입학을 한 학생들은 매년 100여 명 정도며 자신의 진로 목표에 맞는 전입학으로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1억원 후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1일 부산시청에서 오는 8월 부산시에서 열리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지원 전달식’을 갖고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장애인 권익 신장 및 인권보장을 위한 환경 조성과 장애 친화적 제도와 정책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장애복지 분야 국제행사로 한국에서는 2007년 제7회 서울세계장애인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8월 7일부터 5일간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80개국 2000여 명이 참여해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방성빈 은행장은 "세계적인 장애인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장애친화도시 조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경남농협 운영자문위원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11일 농협경남본부 대회의실에서 2023년 '경남농협 운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도의회, 농업계 및 언론계, 학계 등 각계 인사 및 경남농협 간부직원을 포함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경남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업무현황을 설명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등 경남 농업 발전을 위한 각종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의견으로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농산물 유통 대변화 및 수출 확대, 스마트 가축시장 등 디지털 혁신, 농업인을 위한 행정과 농협의 상생협력, 정책보험의 보완요구 등이 제시됐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운영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사회와 함께 경남농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 추진

BNK금융(회장 빈대인)이 그룹 계열사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BNK벤처투자가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결정하고 지난 7일 AI 기반 물류 중개 플랫폼인 ‘센디’에 20억원을 지원했다.

‘센디’는 데이터 머신 러닝을 통해 운송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가격, 배차 등을 매칭해 화주와 차주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 시켜주는 실시간 화물 운송 서비스 업체로 지난 6월 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 8기로 선정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BNK벤처투자의 이번 투자는 빈대인 회장 취임 이후 ‘썸 인큐베이터’ 육성 기업에 대한 첫 지원으로 산업은행, 신한자산운용 등과 함께 총 6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BNK부산은행은 오는 19일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썸 인큐베이터(부산 진구 소재)’에서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투자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BNK벤처투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VC(벤처캐피탈)사와 지역 우수 스타트업 등 20여개 업체를 초청해 투자 유치 관련 멘토링,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 등을 안내하고 업체 간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 이수찬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투자는 BNK금융그룹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