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는 지난 6월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12대 경상남도의회 1년 발자취'라는 주제로 도민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지역 도의원의 1년간 의정활동 평가항목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26%’, ‘잘하는 편이다 47%’로 전체응답자의 73%가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1007명의 도민이 참여를 했으며 연령대별 참여비율은 30대가 전체의 40.1%, 40대가 33.7%, 50대가 10.6%를 차지했다.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이유에 대해 ‘지역현안 파악 및 해결에 노력한다’가 48%로 가장 많이 나왔으며 ‘반대로 잘 못하고 있다’라고 평가한 이유에는 도민과의 소통 부족 및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이 부족하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
도의원이 해야 하는 최우선 과제로는 ‘공약사항 실현 39%’, ‘지역주민과의 소통·화합 38%’로 조사됐다.
현재 경남도의 최우선 과제로는 '기업유치·일자리창출·지역경제 활성화'를 응답자의 40%가 선택했으며 이는 전년도 하반기 설문결과에서도 최우선 과제로 선택이 돼 지역경제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은 "이번 조사에서 나온 의견과 주민들의 요구사항들을 참고해 앞으로도 도민과 더욱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2022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도민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는 의원들과 공유하고 도의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