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북정역 환승센터,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으로 사업추진 탄력 [경남브리핑]

양산 북정역 환승센터,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으로 사업추진 탄력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3-07-18 17:19:38
부산 노포-양산 북정 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의 종점역인 북정역에 추진 중인 '북정역 환승센터 구축사업'이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2021년 10월부터 추진된 '북정역 환승센터 구축사업'은 부지용도가 교통광장으로 돼있어 자동차정류장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필요했다. 

하지만 도시관리계획을 규정하는 국토계획법상 기반시설(자동차정류장) 안에 복합환승센터는 포함됐으나 환승센터가 제외돼 있어 사업을 추진을 위해 법령 개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경남도는 상반기 안에 국토계획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법령개정 소관 부처인 국토부에 법령개정 공문을 발송하고 여러 차례 방문해 설득했다. 

국토부는 사업추진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시급성을 받아들여 조속히 법령개정을 추진했으며 7월18일 자로 법령이 개정됐다.

환승센터는 교통수단(지하철·버스·택시·승용차) 간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로 북정역 환승센터는 주차장 위주의 환승센터인 주차장형 환승센터다. 

북정역 인근 8820㎡ 부지에 2층 3단 규모로 지어지며 이곳에는 시내버스 25면, 승용차 219면의 주차장, 편의시설, 기사휴게소 등이 들어선다.


7월18일 자 시행령 개정 후 실시설계와 함께 편입 부지에 대한 보상을 거쳐 이르면 2024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양산선 개통 이전인 2025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양산선 공정률은 지난달 말 기준 51%며 내년 말까지 시설 공사가 완료되고 2025년 시운전과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거쳐 2026년 상반기 중 개통할 예정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북정역 환승센터 구축사업은 경남도의 적극행정으로 시기적절하게 사업추진이 이뤄지고 있다"며 "계획대로 완공해 교통 편의성 및 환승 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피스로드 2023 경남 통일대장정' 출정식 개최
 
'피스로드 2023 경남 통일대장정' 출정식이 18일 도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출정식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주최로 광복 78주년 및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전거 라이딩에서는 창원시 생활자전거타기실천협의회 소속 종주단 120여 명이 창원시 전역을 달리며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진부 도의회 의장, 양창식 피스로드 한국공동실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너 사인식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주요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평화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한 피스로드 대장정은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향한 염원을 확산시켜왔고 그 염원은 아무도 거부할 수 없는 것"이라며 "경남도는 도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시작된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주관으로 전 세계 160개국이 참가하는 글로벌 평화축제다. 

경남 지역에서는 지난 6월24일 거제를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도내 시‧군별로 자전거 국토 종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전경련 기업애로 상담회 참가기업 모집

경상남도(도지시 박완수)가 대기업 임원 퇴직 인력으로 구성된 '전경련 경영자문단'과 협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경영애로 상담회를 10월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20개 참여기업에 대해 경영 노하우가 축적된 전경련 자문위원 40명(기업별 2명의 자문위원 매칭)이 사전에 예비경영진단을 실시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심층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회 이후 희망기업에 6개월-1년 동안 자문위원이 멘토가 되어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중장기 경영컨설팅 프로그램'도 진행해 참가 기업에 대한 사후 지원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전경련 경영자문단은 삼성, 현대, 기아, 엘지, 포스코, 두산 등 대기업 임원 퇴직인력 200여 명으로 구성된 무료 경영재능기부단으로 2007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경남도 중소기업 대상 상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담 분야는 경영전략, 기술/생산/품질, 판로/마케팅, 인사/조직/문화, 자금/재무 등 경영의 전반에 걸쳐 모두 해당되며 상담료는 무료다.

참가기업은 본사 및 사업장이 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비제조기업 포함)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기간은 7월19일부터 8월4일까지다.

경남도는 신청기업의 규모와 애로내용을 고려하고 전경련 경영자문단과의 협의를 통해 참가기업 20개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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