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고 여파로 일반열차 및 고속열차 최대 98분 지연”

코레일 “사고 여파로 일반열차 및 고속열차 최대 98분 지연”

기사승인 2023-07-26 10:49:24
선로 사고로 운행 지연되는 KTX. 연합뉴스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가산디지털단지역 구간 선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로 고속 및 일반열차 등이 지연되고 있다. 

26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 기준 고속 및 일반열차 43대가 20~98분 지연 되고 있다. 또한 59대의 전동열차가 10~75분 지연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30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선로에 무단으로 진입해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 열차에 치여 숨졌다.

사망 사고가 난 KTX 열차가 수습을 위해 정차하고 지하철 1호선과 KTX·일반열차 등이 선로를 조정하면서 운행에 연쇄적으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 구간은 3개 선로를 KTX와 지하철 1호선, 무궁화호·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사용한다.

지하철 1호선은 운행 간격 조정을 위해 역마다 정차 시간을 늘렸다. 1호선 용산역~구로역 급행 열차와 광명역~영등포역 셔틀 전동열차는 운행을 중단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119 및 장의사 출동을 요청해 조치하고, 7시 42분부터 운항이 재개됐지만, 사고 수습여파로 열차들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1호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과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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