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3일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정착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할 것을 약속했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행사와 홍보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은 해양공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운전과 음주운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교통안전성 향상 프로그램인 안전운전인증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통영지사, 여수지사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그 범위를 전 지사로 확대한다.
또한, 협약식에서 연안여객터미널 공동 캠페인 진행을 계획하고 국민이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이재훈 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육상은 물론 해상에서의 교통안전 확보로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호종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경영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원거리 출장이 많은 우리 공단에 더 안전한 근로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면서 “양 기관이 보유한 해상 및 육상의 교통안전관리 전문성을 모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