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7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578억원으로 5.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36억원으로 19%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편의점 매출은 2조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억원 줄었다.

편의점의 경우 운영점 증가에 따른 감가비 증가, 일회성 소모품비와 인건비 증가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슈퍼 매출은 3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신규 점포 출점에 따른 운영 점포가 늘어난 데다 가맹점 수익 개선에 따라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의 견고한 성장세와 슈퍼, 호텔 등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종합 유통사로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