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억원을 투입해 저소득 취약계층 5000가구에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냉방비 지원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우리경북, 일상회복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재원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47일간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호로 기부했고 이어 시장·군수, 지방의회 의원, 지역 국회의원, 출연기관, 기업 및 개인 등이 십시일반으로 동참했다.
지원대상은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상위 이하 계층으로 가구별 10만원 지원된다.
다만,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등 기존 냉방비를 지원받는 대상자와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수혜자 선정은 시군별 추천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도민 모두가 전기료 걱정 없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