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장마철 침수된 농기계 수리를 위해 긴급수리지원단을 운영, 농기계 600대 수리해 농민들의 영농활동 재개에 힘을 보탰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집중호우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일 용안면을 시작으로 망성면, 용동면까지 6일에 걸쳐 침수 농업기계 긴급수리 지원으로 600여대의 수리를 마쳤다.
이번 농기계 수리봉사는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돕기 위해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전북농협 중앙회, 농기계 업체 등이 힘을 보태 농기계 긴급 수리인력 총 200여명이 투입돼 수해지역 침수 농기계 수리를 지원했다.
특히 대구, 충북 영동군, 전남 무안 등을 비롯해 도내 13개 시 ‧ 군 임대사업소 농기계 담당자들도 달려와 수리 봉사활동에 동참해 침수피해 농업인에게 큰 힘을 더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수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 무상 수리 봉사에 적극 동참한 농촌진흥청, 전북 시·군 등 많은 유관기관에 감사하다”며 “침수피해 농업인들의 적기영농 추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