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와 함께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서비스 개시 1주년을 맞아 ‘찾아가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무료 발급 행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무료 발급 행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정책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개그맨 김준호씨가 발급 시연자로 나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편리함을 체험하며 국민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8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1층에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QR 방식의 발급과 IC카드를 통한 발급 모두 가능하다. 행사기간 발급 받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국내선 항공편도 바로 탑승할 수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국민생활 편의개선을 위한 대표적인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정책이다.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 담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있다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을 휴대할 필요 없이 온·오프라인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신원확인 및 자격인증을 할 수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PASS앱을 이용한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와 달리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부여되기에 항공기․선박 탑승, 렌터카 대여, 편의점 성인 확인은 물론 온․오프라인 금융서비스 이용까지 실명확인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어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대한민국 최초의 디지털 신분증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널리 알리고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교통안전 교육, 교통사고조사, 교통안전기술지원, 교통방송, 운전면허관리, 연구개발을 주요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