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경기동부 지나 북상...강원영서북부 최대 60mm

태풍 '카눈' 경기동부 지나 북상...강원영서북부 최대 60mm

기사승인 2023-08-10 22:12:54
태풍 6호 '카눈'이 전국을 강타한 10일 강원 강릉시 교동의 한 아파트 축대 일부가 무너졌다. (독자 제공) 

제6호 태풍 '카눈'이 경기동부를 지나 북상하면서 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9시부터 11일 사이 강원영서북부 20~60mm, 강원영서중남부 5~40mm, 강원영동 5mm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11일 오전까지 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최대순간풍속은 72km/h(2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주요지점 누적강수량 속초 402.7mm, 궁촌(삼척) 387.0mm, 강릉 346.9mm, 대진(고성) 341.5mm, 삼척 319.0mm, 하조대(양양) 305.0mm, 미시령 368.5mm, 설악동 364.5mm, 진부령 306.4mm, 달방댐(동해) 278.5mm, 신기(삼척) 250.5mm, 삽당령(강릉) 223.0mm, 상동(영월) 114.4mm, 신동(정선) 86.0mm, 치악산 83.0mm, 신남(인제) 79.0mm, 시동(홍천) 78.5mm, 안흥(횡성) 76.0mm 등으로 기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태풍특보가 해제되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면서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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