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는 ‘자립뚝딱 깨비증권 청년 지원 프로그램’ 발대식을 진행했다. 하나증권이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콴텍과 함께 인공지능형(AI) 자동 투자 서비스인 ‘PB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랩 잔고가 지난 7일 기준 500억원을 넘어섰다.
KB증권, 자립준비청년 지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진행
KB증권이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는 ‘자립뚝딱 깨비증권 청년 지원 프로그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자기개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진행한다.
KB증권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과 디지털 역량강화에 중점을 뒀다.
KB증권은 글로벌 및 디지털 분야 관련 자격취득 과정과 활용 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정기적인 멘토링 활동과 심리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증권, 콴텍과 맞손 통해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서비스 구축
하나증권이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콴텍과 함께 인공지능형(AI) 자동 투자 서비스인 ‘PB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PB 플랫폼은 PB 손님 관리 서비스와 투자성향에 맞춘 개인화 알고리즘 투자 전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서비스다.
콴텍은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로보어드바이저 기술 기반으로 투자 알고리즘과 AI 자동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해당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종목을 진단하고, 손님 투자 성향을 분석해 투자 전략을 추천한다.
특히 손님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차별화된 전문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게 하나증권 측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향후 퇴직연금 서비스에도 이를 접목해 선보일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랩 500억 달성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랩 잔고가 지난 7일 기준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6월 증권사 최초로 개인연금 랩 서비스를 출시한 후 올해 들어 잔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 17억원 수준이던 잔고는 이달 7일 기준 500억원을 돌파했다. 약 7개월 만에 2800% 급증했다. 업계 점유율도 97%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장세의 이유는 연초부터 계속되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운용능력이 우수한 미래에셋증권에 일임하고자 하는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개시한 점도 잔고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미래에셋증권 측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0월부터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 앱인 M-STOCK를 통해 개인연금 랩 가입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시했다. 전체 계약 중 38%가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
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랩은 시장 상황에 맞게 자산을 전문운용역이 알아서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약 3000개의 역내펀드 중 자산배분에 적합하고, 성과가 우수한 펀드를 엄선해 다양한 자산·지역에 분산 투자한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