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구 메리츠자산운용)은 11일 조원복 전 한국투자증권 본부장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조 부사장은 동양투자신탁운용에 입사해 동양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 동양증권 고객자산운용 본부장, 한국투자증권 고용보험기금운용 본부장 등 운용과 마케팅을 두루 섭렵한 전문가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조 부사장 영입에 대해 “고객별 니즈에 맞는 자산 소싱 및 마케팅 방향을 총괄해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헤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신임 부사장은 운용사와 증권사에서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하고, 탁월한 성과를 내온 점을 고려해 영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 부사장은 “그간 경험을 살려 기관 및 법인, 리테일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서비스 개발로 새롭게 출발하는 KCGI자산운용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KCGI자산운용은 오는 15일 회사명을 메리츠자산운용에서 KCGI자산운용으로 변경하고 본점을 북촌에서 여의도로 옮길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