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2일 (목)
전교조 전북지부,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부작용 우려”

전교조 전북지부,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부작용 우려”

“학교 업무 부담 가중, 감사 공신력 약화 부작용 없도록 신중한 추진” 요구

기사승인 2023-08-17 14:09:01 업데이트 2023-08-18 16:50:51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가 전북도교육청의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운영계획에 부작용 우려를 표명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시도교육청의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운영 실태를 조사해 점검한 결과, 타 시도의 현장교사들은 지적·처분·징계를 중심의 감사에서 예방 차원으로 학교자체 점검을 하는 자율감사라는 방향의 큰 틀에는 동의했지만 업무 증가와 감사의 공신력 저해는 문제점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관련 업무 증가로 교감은 감사반장이 될 뿐 결국 교사들이 감사관(감사반원)이 돼 점검표를 확인하고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업무 부담에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교육청 감사가 아닌 학교자율감사는 감사의 공신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전교조 전북지부는“학교에서 업무를 최소화하고 통합업무지원센터로 넘겨서 교사는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전북교육청이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운영 과정에서도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중한 추진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선관위, ‘부정선거’ 영화 정면 반박…“이미 해소된 의혹, 근거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부정선거 음모론을 다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면서 ‘부정선거’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영화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선관위는 22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영화에서 다뤄진 내용은 이미 대부분 해소된 사안이거나, 명확한 근거 없이 부정적이고 자극적으로 편집된 것”이라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는 주장에 대해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