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주가가 장 중 급등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7분 기준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64% 상승한 125만3000원에 장을 진행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33조3645억원으로 확인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규모 1위다.

같은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1.37% 오른 33만2500원이다. 시가총액은 32조5189억원으로 에코프로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에코프로 그룹주가 동반 상승한 이유는 미국 정부가 중국 신장(新疆) 지역의 강제노동 관련 수입 제품 검사를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영역까지 확대한 것에 따른 반사 수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가 지난 4월과 6월 사이에 전기차 배터리, 타이어, 알루미늄 등을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UFLPA) 목록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