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유‧초‧중‧고 학생들이 학교 교육활동 속에서 창작하고 탐구한 다양한 기록을 책으로 출판하는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청은 책 출판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고를 접수하고, 디자인과 편집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출판된 책은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등록을 하고,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도서가 되도록 인쇄‧납본도 한다.
특히 그림책, 문예작품, 웹툰, 학술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종이책뿐만 아니라 전자책, 오디오북, 점자책 등의 방식으로 출판할 계획이다.
12월에는 학생 저작자와 지도교사가 참여하는 출판기념회와 출판도서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디지털 검색의 시대에도 생각하고 탐구하며 기록을 축적하는 역량은 미래교육에 꼭 필요한 역량”이라며, “책 출판과 ‘저자’되기 경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주체적이고 시민성을 갖춘 참학력 인재로 성장하면서, 삶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