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드 커피차부터 대금 지급까지…롯데百, 상생경영

노티드 커피차부터 대금 지급까지…롯데百, 상생경영

기사승인 2023-08-29 10:00:01
롯데백화점이 마련한 커피차에서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간식을 받아가는 모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 경영 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커피차’를 운영한다. 이날부터 9월 8일까지 2주 동안 서울, 천안 등 전국 각지의 약 150개 파트너사를 커피차로 방문해 1만4000여명의 임직원에게 노티드의 시그니처 커피와 도넛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주차, 안전 등 지원 파트너사까지 포함해 지난해 대비 파트너사 수를 50%가량 늘렸다.

파트너사를 위한 판매대금 지급 기일도 앞당긴다. 총 3800여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9월 말 지급 예정이던 판매대금을 5일 앞당겨 9월 22일에 지급한다. 약 3600억원 규모의 판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명절 시기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최근 지속되는 고금리·고환율 여파에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판매대금 지급 대상·규모도 전년 추석 대비 20% 확대했다.

파트너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지원도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ESG 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첫 해 4개, 올해 9개 파트너사가 동반위의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인증 기업은 ESG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숙지하고, 롯데백화점에서 제공하는 동반성장 기금과 시중 은행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 9월에도 파트너사를 선발해 내년 상반기까지 ESG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식품 관련 중소기업에 ‘HACCP 인증’과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식품안전 상생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롯데백화점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에 중점을 두고 힘써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