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26일부터 9월 22일까지 음악회와 경연대회를 겸하는 종합적인 음악축제인 제62회 충남 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0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음악경연대회는 개인종목과 단체종목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개인종목은 도내 14개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다음 달 22일까지 지역별로 실시되고 있으며, 단체종목은 29일부터 30일 이틀간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성료했다.
개인종목은 독창, 피아노, 기악(양악, 국악), 그리고 실용음악 등으로 운영되며 단체종목은 양악합주(현악, 관악, 관현악), 국악합주(가야금병창, 가야금합주, 국악관악, 국악관현악), 합창 등 8개 부문으로 경연을 펼친다.
충남예술교육의 전통으로 이어가는 이번 음악경연대회는 학교예술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하는 자리이며, 특히 교육청 주최 62회라는 전통은 타 시․도에서는 그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한때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운영이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올해 개인종목 14개 시군 1,000여 명과 단체종목 50교(중 36교, 고 14교) 2,011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진행되고 있다.
신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오늘의 무대를 위해 노력한 학생들과 지도교사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며, 무대에서 열정 넘치는 학생들의 연주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충남예술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지난 29일 홍성 홍주문화회관 소공연장과 마주온(충남형 미래교육 통합플랫폼)을 통해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사 450여 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하반기 생활교육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공감과 연민의 과학: 관계 접근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선생님들이 교실 안에서 공감과 연민을 통해 학생들과 더 깊이 있는 관계를 맺는 법을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