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ATM 무매체 입금 한도 축소' [경남소식]

BNK경남은행,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ATM 무매체 입금 한도 축소' [경남소식]

기사승인 2023-09-01 21:45:21
BNK경남은행이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ATM(현금자동인출기) 무매체 입금 한도를 축소해 운영한다.

카드·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계좌번호를 입력해 현금을 입금하는 ATM 무매체 입금 방식은 입금 한도를 1회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였다.


또 ATM 무매체 입금을 통해 자금을 무제한으로 수취할 수 있던 것을 1일 300만원 한도로 수취를 제한했다.

단 카드·통장을 이용해 ATM 입금 시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한도 제한없이 이용 가능하다.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김양숙 상무는 "ATM 무매체 입금 방식이 대면편취한 자금을 송금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제한하기 위해 ATM 무매체 입금 한도를 축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경남신보와 위탁보증 업무협약 체결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근수)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31일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과 '보증업무 위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9월1일부터 위탁보증을 실시한다.

보증업무 위탁에 관한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업무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경기 침체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속한 경영자금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앞서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지난 7월 4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통해 보증한도 600억원을 조성했고 경상남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정책자금 ‘가산금리 하향조정’ 및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위탁보증 업무협약으로 △신용보증 신청서류 안내 및 접수 △신용보증 신청업체 사업장 현장실사 △신용보증 약정서류 접수 및 재단 송부 등 경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업무를 위탁 수행함으로써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근수 경남본부장은 "이번 위탁보증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보증한도, 금리부담 완화, 신속한 업무처리 등 도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필요한 3박자를 모두 갖췄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신용보증재단, '첫거래우대' 특별보증 시행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이 9월4일부터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600억원 규모의 '경상남도 소기업·소상공인 첫거래우대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시행하는 특별보증은 재단의 신용보증을 이용한 적이 없는 신규 고객 또는 정상상환한 고객 대상으로 심사 완화 등을 제공함으로써 소기업·소상공인 등의 조속한 사업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 상품이다.
 
재단은 신용평점 840점 이상, 업력 1년 초과 기업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 한도로 보증심사를 완화해 지원한다.

단 현재 보증기관(지역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을 이용 중인 기업, 일부업종(전자상거래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효근 이사장은 "그동안 신용보증 제도를 이용하지 못했던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제도권 금융을 통해 사업자금을 신속하게 조달하게 됨으로써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산업부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달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통상자원부 제13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2022년도 경제자유구역 추진실적에 대한 성과평가 심의 결과, 산업부 주관 전국 9개 경자구역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며 지난 한 해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액이 5억4600만 달러(목표액 1억6000만 달러 대비 341% 달성)로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 중에서도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2004년 개청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투자유치 부분에서 부산진해경자구역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진해경자청은 △자체 규제관리 카드 제도 도입 및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규제혁신 노력 △투자유치 관련 임기제 공무원의 활용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소통 △세계물류여권(WLP) 가입 △디지털전환(DX) 기반 기업지원 시도 △외국인 투자 임대부지 확대 및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관련기관 유치 노력 등 기관운영, 전략추진, 개발사업 전반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체계적인 규제혁신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한 ‘규제관리 카드 제도 도입’과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 및 물류비 절감, 시간 단축 등을 위한 ‘국내 최초 세계물류여권(WLP) 가입’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분발해 가덕도신공항(-2029년)과 진해신항(-2040년) 양 날개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최대 글로벌 물류거점의 요충지 및 미래 첨단·신산업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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