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는 지난 8월 31일 오후 2시 본관 대회의실에서 전공 직무 여행을 다녀온 8팀과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뭉쳐야간다9’ 결과 발표회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뭉쳐야간다’는 학과 학생들이 팀을 이뤄 전공 여행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전공에 대한 흥미를 부여하고 주체적인 태도를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018년 시즌1을 시작으로 이번에 시즌9를 맞은 오산대만의 대표적인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시즌9는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친 끝에 최종 8팀이 선정됐으며 이중 사회복지상담과와 평생학습학과에서는 각각 성인학습자 4명(최고령자 68세)이 참여하면서 다른 시즌보다 더 주목받았다.
결과 발표회는 국내 곳곳으로 전공 여행을 떠난 8팀(컴퓨터정보계열,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 소방안전관리과, 유아교육과, 전기과, e스포츠과, 사회복지상담과, 평생학습학과)이 전공 직무 관계자와의 Q&A, 전공 관련 장소 탐방 및 체험 등을 담아낸 영상과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각 팀의 발표와 심사 결과는 e스포츠과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성인학습자로 구성된 평생학습학과와 사회복지상담과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뭉쳐야간다 시즌9에서는 다수의 성인학습자 참여로 이목을 끌었다. 사회복지상담과의 한 성인학습자는 “늦게나마 시작한 캠퍼스 생활 속에 또 다른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기회였으며, 이런 경험을 제공해 준 학교와 교수님, 직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을 다녀온 8팀의 전공여행 영상은 오산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될 예정이다.
오산대는 매년 일반전형, 특성화고전형, 대졸자전형, 성인학습자 전형 등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며 자격 무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