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6일 인제대 총장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기관 릴레이 피켓을 '김해시도시개발공사'에서'인제대'로 전달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유관기관들과 함께 릴레이 방식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해오고 있다.
국내 최초 민립 공익법인인 '재단법인 백병원'에 뿌리를 둔 인제대는 최근 '글로컬 대학30' 사업에 부산·경남 사립대 중 유일하게 예비 지정됐다.
'글로컬 대학30'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비수도권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5년간 학교당 10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제대는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와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을 슬로건으로 대학과 도시 간의 공생을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연말정산 때 세액 공제(10만원 전액 공제, 10만원 초과분 16.5%)와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는다.
시는 시민들과 기부자들이 공감할 기금사업을 선정하고자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