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우려 속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563.34) 대비 15.08p(-0.59%) 내린 2548.26에 장을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32.58) 대비 34.49p(1.31%) 오른 2667.0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7p(0.33%) 하락한 2554.87에 개장한 뒤 장 중 낙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2466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억원, 275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시총 1위 삼성전자가 0.57% 상승한 7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0.25%), 삼성전자우(0.52%), 현대차(0.27%), NAVER(1.17%)가 올랐다. POSCO홀딩스의 경우 2.07% 하락하면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7.95) 대비 11.59p(-1.26%) 내린 906.36에 종료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8억원, 51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의 경우 216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로봇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시총 7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8.26% 급등한 19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2차전지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3.99%, 4.19% 급락했다. 엘앤에프도 3.98% 내림세로 마쳤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