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에 따르면 우체국 쇼핑몰 내 '화천군 브랜드관'이 11일부터 운영된다. 군은 쇼핑몰을 통해 쌀과 잡곡, 사과, 감자, 참기름, 들기름 등 모든 품목에 대해 20% 할인 쿠폰을 지급키로 했다.
또 자체 운영 중인 '강원 화천몰'을 통해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모든 상품에 대한 40%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행한다.
쿠폰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최대 4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화천몰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햅쌀 구매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7월 문을 연 화천몰은 국내 포털사이트 쇼핑몰, 오픈마켓 쇼핑몰과 연동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 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제조한 물품과 가공식품까지 판매되고 있다. 군은 최근 이같은 행사 내용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화천군은 쇼핑몰 뿐 아니라, 농업인들의 다양한 직거래 시장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21일부터 이틀 간 서울시 중구청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와 내달 21일부터 이틀 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에서 열리는 전국 막걸리 축제에 농산물 가공업체와 주류업체의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추석명절을 맞아 청정 화천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본격적 수확철을 맞아 농산물 판로개척과 유통망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