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는 지난 16일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 B(39)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남편 A(49)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B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B씨 자매의 신고를 받고 CCTV 등으로 동선을 추적해 태백으로 달아난 A씨를 17일 검거했다.
아내 B씨는 필리핀 출신 귀화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