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테마파크, 국화꽃 향기로 ‘가을맞이’

임실치즈테마파크, 국화꽃 향기로 ‘가을맞이’

임실N치즈축제 앞두고 축제장 일대 3만 1천여개 국화꽃 화분 단장

기사승인 2023-09-18 13:13:13
임실치즈테마파크

전북 임실의 대표 축제로 손꼽히는 ‘임실N치즈축제’의 백미인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이 축제장 일대에서 본격적인 단장에 들어갔다.

18일 임실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전라북도 대표축제인 ‘2023 임실N치즈축제’가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열린다.
  
임실N치즈축제는 치즈를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인 동시에 천만송이 국화로 꽃내음 물씬 피어나는 축제로도 유명하다. 축제장을 장식할 국화는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3월부터 재배하기 시작했다. 

무더운 여름에 정성을 쏟아 키운 4만 3천여개의 화분 중 3만 1천여개는 치즈축제장 일대에, 1만 2천여개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등에 전시된다.

군은 이달 중순부터 축제장에 국화꽃 화분을 전시해 추석 연휴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임실엔 사랑드림, 치즈엔 건강드림’이라는 주제로, 6일 개막식에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우승한 박창근과 트롯여신 홍진영, 박서진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해 성공적인 축제의 막을 연다.
 
또한 올해는 처음으로 50㎏ 대형 숙성치즈를 선보인다. 축제기간 관광객들에게 임실N숙성치즈의 맛을 알리기 위한 무료 시식회를 열 계획이다.

축제 둘째 날인 7일에는 대한민국 치즈를 최초로 만든 임실치즈의 원조인 고(故) 지정환 신부의 고국인 ‘벨기에의 날’을 운영, 벨기에 공영방송사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티에리 로로 감독도 방문해 지정환 신부의 일대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계획이다. 
 
축제기간에는 임실지역 대표 특산물 임실치즈도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심 민 임실군수는 “4만여평의 드넓은 초지를 가득 메운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장에서 잊지 못할 가을날의 멋진 추억을 많이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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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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