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 ‘활짝’ 열린 제약바이오업계…“우수한 인재 확보 총력”

취업문 ‘활짝’ 열린 제약바이오업계…“우수한 인재 확보 총력”

19일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개최
4600여명 넘는 취업준비생 박람회장 찾아
정부, 지원 의지 피력…“ 일자리 확보 핵심 산업”

기사승인 2023-09-19 20:15:43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산업 취업문이 활짝 열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개최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됐다.

72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6개 기관 등 총 80개 부스가 들어선 이날 박람회에는 개막과 함께 많은 구직자가 모여들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약 460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날 각 기업부스에서는 1000명이 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구직자들은 현직자들과 1:1면담을 갖고 조언을 얻어갔다. 특히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13개 기업이 참가한 채용설명회와 특강은 자리를 가득 메우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진로 설계 단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진로 컨설팅과 인재원이 주관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포럼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에게는 채용 가이드북이 기본으로 제공됐다.

이날 주최 측 관계자들은 제약바이오 산업이 국가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 성장 동력이자, 청년고용에 앞장서는 대표적 일자리 창출 산업임을 역설했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계가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업계의 의약품 수출은 매해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고,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무엇보다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견인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청년들이 제약바이오 산업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은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일자리 확보의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채용박람회가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강석연 의약품안전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식약처는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규제, 전문가 인증 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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