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는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 18회째를 맞은 시민주도형 지역축제다. 바다로 나가 살던 연어가 모천에 돌아와 산란하듯 김해에서 성장한 예술인들이 일 년에 한 번 모여 시민들과 함께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만큼 화려한 라인업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대거 마련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어' 메인 공연 1,2부는 이틀간 오후 6시에 선보인다. 1부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록 밴드인 YB와 조수임 퀸텟 with Bella J, 탈피의 강렬한 무대로 음악 갈증을 해소한다.
2부에는 법정문화도시 김해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가수 정홍일과 요아리, 밴드기린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밖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4차 산업, 에코페스티벌'과 청소년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청소년창의소통페스티벌'과 '청소년 작가 전시', 신진예술인을 소개하는 '시작하는 연어들을 위해'와 함께 아트마켓, 푸드트럭,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축제는 사회적협동조합 김해문화네트워크와 맥커뮤니티가 주최하고 김해청소년문화의집과 음악이 주는 선물이 주관한다.
김해문화네트워크 장원재 대표는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는 김해문화예술인들과 출연진,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인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김해지역만의 특화한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연어' 페스티벌을 지역 사회와 지역 음악인들 간의 소통공간으로서 확고하게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