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두바이서 경남 미래도시 구상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두바이서 경남 미래도시 구상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3-09-20 15:36:04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9일 경남의 미래도시를 구상하고 우주항공산업과 우주항공 복합도시의 미래비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해 있는 나킬사와 미래박물관을 방문했다.

박완수 지사는 나킬사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도시 개발사업의 핵심전략과 성공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킬사 현장을 둘러보았다.


‘나킬사’는 2000년 민간 국영기업으로 설립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인 ‘팜 주메이라’는 나킬사에서 팜 아일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해 2006년 1월에 완공됐으며 총 18개로 이뤄진 섬의 면적이 축구장 800개에 달할 정도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크다.

경남도는 두바이의 도시 개발사업의 성공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섬개발, 관광 콘텐츠 창출 등에 지속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박 지사는 인공지능부터 증강현실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술을 통합하고 있는 차세대 해결책이 삶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하기 위해 50년 이후의 세계로 가는 관문이라고 불리는 두바이 미래박물관을 방문했다.

두바이 미래박물관은 지난해 개관해 현재를 뛰어넘어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방문객들에게 경험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로켓을 타고 우주 정거장에 방문하는 듯한 우주선으로 외관을 이루고 있으며 우주 여행과 미래 생활, 기후 변화와 생태계 등 다양한 미래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경남도는 우주산업 등 다양한 전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가지고 우주항공청 설치와 우주항공복합도시의 미래비전을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경남도는 지난 16일부터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확정과 경남의 미래도시 비전 모색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를 향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 지사는 "남해안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서 경남에도 팜 주메이라와 같은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갈등 줄이기 캠페인’ 전개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위원장 최충경)는 20일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주행사장에서 ‘경남대통합 캠페인’을 펼쳤다.

‘경남대통합, 생각을 바꾸면 갈등은 줄어듭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최충경 위원장을 비롯한 사회대통합위원회 위원들은 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도민 등 방문객에게 일일이 리플릿을 나눠주며 서로 배려하는 인식 전환을 통해 경남만이라도 사회적 갈등을 줄여나가자고 호소했다.

위원들은 "사회대통합은 우리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 해결해가야 하는 시대적 과제이자 책무"라며 "서로 다른 각계각층 누구라도 먼저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해 다 같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상반기에는 위원회가 분과별로 경남통합을 위한 정책 제언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하반기부터는 사회갈등을 줄이기 위해 우리 위원회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찾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앞으로도 축제 등 대규모 행사장을 찾아 도민통합 캠페인을 지속하고 릴레이 신문 기고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진영과 이념,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도정 운영을 위해 각계각층의 민간 위원 69명으로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경상남도, 추석 연휴 민자도로 ‘통행료 면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이번 추석 연휴기간(9.28-10.1) 귀성·귀향길 등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남도와 창원시가 관리하는 도내 모든 민자도로에 대해 통행료 면제를 시행한다.

도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설 연휴 무료통행을 시행한 데 이어 이번 추석 연휴에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연휴 기간 도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정부의 통행료 면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도의 이번 통행료 면제 결정은 정부의 10월2일 대체공휴일 지정에 따라 6일로 늘어난 연휴기간과 연계해 추석 연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경남도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행료 면제 기간은 추석 전날인 9월28일 0시부터 10월1일 24시까지 4일간으로 운전자들은 요금소 진입 시 평소와 같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단 차량은 하이패스차로로, 하이패스가 아닌 일반차량은 일반차로로 진입해 통과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도로 이용객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료 면제 시행내용을 민자도로 내 도로 전광판 표출 및 현수막 게시, 누리집 등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추석 연휴 4일간 마창대교 21만 대, 거가대로 18만 대, 창원-부산간(불모산터널) 도로 22만 대 등 총 61만 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용자 혜택으로 돌아가는 무료 통행료 약 15억원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며 팔용터널, 지개-남산간 도로의 예상 통행량 10만 대에 대한 무료 통행료 약 1억원은 창원시가 별도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음악창작소, ‘뮤지플리 콘서트’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컵넛(창원가로수점, 창원 성산구 용지로239번길 24)에서 ‘뮤지플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뮤지플리 콘서트’는 지역 뮤지션의 음악을 매장에 송출해 홍보하고 수익 창출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경남음악창작소의 ‘경남뮤지션 스트리밍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도내 스트리밍 매장 중 하나인 컵넛(창원가로수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반떼와 공감과 위로를 나누는 뮤지션 이그린이 가을밤 어쿠스틱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경남음악창작소 경남뮤지션 스트리밍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난 6월 총 101팀의 경남 활동 뮤지션이 선정됐으며 창원, 김해, 진주 등 도내 30곳의 송출 매장과 뮤지플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들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는 음반제작 지원사업, 도내공연 지원사업, 대중음악 아카데미 등 지역 뮤지션과 음악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상남도, 도지사 관사 개방 1주년 음악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23일 도민의 집 야외 정원에서 관사 개방 후 관람객 10만명 돌파와 도지사 관사 개방 1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도는 도심 속 문화쉼터로 자리매김한 ‘도지사 관사&도민의 집’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1주년 기념음악회를 마련했다.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Fall In Classic’이라는 주제로 멋진 가을과 어울리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투우사의 아리아, 하바네라, 남몰래 흘리는 눈물 등 유명 성악곡과 신아리랑, 사랑가 등 한국 가곡, 샴페인 송, 축배의 노래 등 다양한 가곡을 만나볼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방 1주년 사진 콘테스트와 포토존&네컷 인생샷 사진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경남청년미술작가회의 ‘ESSENTIAL’ 전시가 방문객들에게 청년 작가들의 톡톡 튀는 미술작품을 즐길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9월15일 관사를 도민에게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면 개방한 이래 9월 현재까지 9만6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경상남도,  부산항 신항 서‘컨’ 1단계 항만배후단지에 글로벌 우량기업 입주 기대

부산항만공사(BPA)가 9월12일부터 12월11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 조성된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항만배후단지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지난 2019년 웅동 1단계 항만배후단지 4차 업체 선정을 공고한 이후 약 4년 만에 공급되는 것으로 전체 공급면적은 20만288.5㎡(약 6만여 평, 2구역)이다.

구역별 면적은 12만5720.3㎡와 7만4568.2㎡으로 구역별로 입주업체 1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입주업종은 복합물류 및 제조업이다. 임대기간은 30년이며 상호 협의해 20년간 연장도 가능하다.


해당 공모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조성 이래 단일면적 기준 최대규모 부지공급으로 기존의 3만3000㎡(1만 평) 단위 중소규모 부지공급과 차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의 입주 가능성을 높였다.

서‘컨’ 배후단지 입주업체 선정은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2월11일 오후 4시까지 부산항만공사 신항지사에 방문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부산항만공사는 항만배후단지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9월20일 오후 2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입주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해 자세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지역인 서‘컨’ 1단계 항만배후단지에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지역의 일자리·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발생한다"며 "앞으로 개장 예정인 서‘컨’ 터미널(2-5단계, 2-6단계), 진해신항과 연계해 경남이 세계 물류거점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