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몽골·기니비사우 정상회담…협력 강화 모색

尹대통령, 몽골·기니비사우 정상회담…협력 강화 모색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지지 요청

기사승인 2023-09-22 09:37:41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몽골 정상회담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몽골·기니비사우와 정상회담을 갖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1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몽골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한국의 선진기술 간 연계 협력 차원에서 현재 진행중인 한몽 희소금속 협력센터 조성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후렐수흐 대통령의 관심을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올해 출범한 한국, 미국, 몽골 3국 간 협의체를 통해 3국간 정치·안보, 경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후렐수흐 대통령은 한국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하고 특히 희소금속‧광물, 신도시 개발, 인적 교류 등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기니비사우 정상회담에서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같은날 윤 대통령은 우마루 시소쿠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지고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올해 7월 개최된 ECOWAS 정상회의에 필요한 물자 지원 등을 통해 동 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기니비사우가 우리 정부의 ‘K-라이스벨트’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환영하면서 농업, 수산업, 개발협력, 보건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내년에 최초로 한국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하면서, 엠발로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엠발로 대통령은 동 정상회의가 한국과 아프리카 간 새로운 관계를 위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고 내년에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고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조진수‧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조진수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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