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석맞이 도로 환경 정비를 마치고 교통 소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지난달까지 도로정비반을 운영해 경북 내 모든 도로에 대한 일제 도로정비를 마쳤다.
또 추석 연휴인 10월 1일까지 도로상황관리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시군 도로관리청별로 정비반을 편성해 도내 지방도, 위임국도, 시․군도 등 총 노선 1만 891km에 대해 일제 정비를 완료했다.
기존 도로 구간은 포장도 보수 등 차량 운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도로 비탈면 낙석 제거와 각종 도로표지판 정비 등 안전사고 발생 요인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
또 공사 중인 구간은 공사용 가설도로 안전 표지판, 안전 시설물 등을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각 도로관리청(도 및 시군청)별로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도로 이용 불편에 대비한다.
특히 지방도 920호선 미개설구간으로 남아있던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에서 영양군 석보면 답곡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2.77km 구간(터널 연장 357m)을 추석을 앞둔 오는 26일 0시부터 전면 개통해 귀성객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으시는 귀성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길을 제공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도로 안전 및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