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日 진출

셀트리온,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日 진출

일본 허가 셀트리온 제품 4개로 늘어

기사승인 2023-09-26 11:55:25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유플라이마(CT-P17)’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유플라이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26일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 등 휴미라가 보유한 주요 적응증들이 일본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로 유플라이마는 일본을 포함해 미국, 유럽 등 총 47개 국가에서 판매되게 됐다. 셀트리온이 일본에서 허가받은 제품은 유방암과 위암 치료제 ‘허쥬마’,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유플라이마’ 등 4개로 늘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로 일본에서 허쥬마, 램시마가 구축한 시장 내 위상을 유플라이마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1분기 기준 허쥬마와 램시마는 각각 61%, 2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앞서 성공을 거둔 제품의 사례를 분석해 얻은 정보를 활용해 유플라이마를 일본 시장에 빨리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일본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정책 지원도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는 최근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80% 정도를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허가 확대를 통해 전 세계 아달리무맙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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