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제85차 ’에서 후보씨수소로 1두가 최종 선발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당대검정우 501두를 대상으로 능력검정, 외모심사, 친자확인, 질병검사, 정액검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상위 37두를 최종 후보씨수소로 선발했다.
경북은 27두를 출품한 가운데 그동안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가 생산하고 당대검정한 우량 씨수소 1두가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서산)에서 후대검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증씨수소(KPN)로 최종 선발되면 정액을 생산해 전국의 한우 사육 농가에 보급된다.
한편,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총 592두를 당대검정 완료했고, 그중 후보씨수소 46두가 선발됐다.
선발된 후보씨수소 중 13두는 한우 보증씨수소(KPN)로 최종 선발돼 우리나라 한우 개량에 일조하고 있다.
후보씨수소가 보증씨수소(KPN)로 최종 선발될 경우 경북도 자체명호(경북축기 OO호)를 사용할 수 있고, 총 정액 판매량의 50%를 지역에 확보할 수 있다.
김영환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도내 한우 사육 농가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보증씨수소를 더욱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