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민원실, 오는 23일부터 여권 발급 업무 개시

전주시청 민원실, 오는 23일부터 여권 발급 업무 개시

전북도청 민원실 포함해 전주지역 2곳에서 여권 발급 서비스

기사승인 2023-10-06 10:37:11
전주시청 전경

전북도청 민원실에서만 가능했던 여권 발급 서비스를 전주시청 민원실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오는 23일부터 시청 민원실에서 여권 발급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전주지역 여권 발급 업무는 전북도청에서만 할 수 있었고, 지난 여름방학시즌에는 전북도청 민원실이 연일 여권 발급 민원인들로 붐비면서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 지연되기도 했다. 

이에 전북도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외교통상부에 전주시를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추가 지정할 것을 건의했고, 전주시가 여권사무 대행기관 지정을 위한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여권 발급을 업무를 맡게 됐다. 

시는 원활한 여권 발급 서비스를 위한 사전 준비로 현재 여권 전산망 시스템을 확보하고, 접수창구 2개와 교부창구 1개, 심사창구 1개 등 업무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민원실에는 여권 창구를 신설하고, 통합번호발급기 등 민원 편의 시설을 마련했다.

아울러 전주시청 누리집에 민원 대기인 수를 조회할 수 있는 실시간 대기현황 알림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장시간 대기로 인한 혼잡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청 민원실 여권 업무 개시로 여권 발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