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한림면 양돈농가 악취 개선한다 [김해소식]

김해시 한림면 양돈농가 악취 개선한다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3-10-11 18:28:12
김해시가 내년까지 6억원을 투입해 한림면 양돈농가의 축산악취를 잡는다.

악취개선 지원사업은 양돈농가에서 악취 저감을 위해 방지시설을 새로 설치하거나 개보수하는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림면은 김해지역 860개 가축 사육농가 중 451개 농가(52%)가 있다.

악취 배출 강도가 높은 돼지 사육농가는 142개 농가 중 78개 농가(55%)가 밀집해 있어 가축분뇨에서 발생한 악취가 인근 공동주택이 밀집한 삼계동과 내외동까지 영향을 미쳐 이곳 주민들이 악취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참여 희망 농가를 모집해 지원 농가를 선정한다. 


◆김해시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점검단' 운영

김해시가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4일부터 올 12월까지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 감시 민간점검단을 운영한다.

민간점검단은 산업단지와 공사장 등 지역 주요 미세먼지 배출지역에서 상시 감시를 한다.

이들은 '대기악취배출업소 순찰과 감시' '특별관리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조치 이행여부 감시'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지원' '불법소각행위 예방 단속'을 펼친다.

점검단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불법소각 3건과 대기배출사업장 2863개소,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13개소 등을 단속했다.


◆김해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가을 더하기 줍깅 행사' 개최

김해시가 15일과 22일 기후변화테마공원과 대청공원 등지에서 '가을 더하기 줍깅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탄소중립과 생태이야기를 주제로 기후변화테마공원과 대청공원을 오가며 쓰레기를 줍고 주변 생물을 관찰하며 탄소중립 생활실천 방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회차당 30명씩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에 가입한 가족을 우선 선정한다. 참가자에게는 봉사시간 2시간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줍깅 활동을 하면서 주변 소나무나 단풍나무, 마디풀 등 다양한 생물을 탐방한다. 

테마공원 내 감성놀이벽과 제로에너지하우스 등을 둘러보면서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운다.

자세한 것은 김해시 기후변화홍보체험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김해 기후변화홍보체험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시 철새도래지 4곳 내년 2월까지 통제한다.

김해시가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을 차단하고자 철새도래지 4개 구간을 통제한다.

해당 구간은 그동안 철새도래지에서 발생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을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곳이다.

통제구간은 철새도래지인 화포천과 해반천, 봉곡천, 사촌천 등이다.

축산차량과 종사자들이 이 통제 구간을 진입하면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고발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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