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미국 세일즈 외교를 위해 장도에 오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K-열풍을 일으키고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풍성한 결실을 맺고 지난 19일 귀국했다.
우선 LA 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 도내 25개 기업은 상담 476건, 상담 금액 2237만 4000달러, 계약추진 8718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또 LA 한인축제에서는 도내 농수산물 생산 35개 기업이 참가해 45만 달러의 전량 판매와 3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이뤄냈다.
이 지사 일행은 이어 미국의 항공, 방산업체인 오버에어사, 아메리칸 항공, 벨 헬리콥터, 록히드 마틴 항공사 등을 방문해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
이어 뉴욕상공회소장, 유대인상공회의소장, 미주한인상공인연합회장단, LA상공회의소장 등과도 만나 투자유치를 권유했다.
이밖에 아마존 시장에 입점한 푸닷(Foodot)사와 미국 내 농식품 수출확대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라티노식품협회와 미국 및 라틴국가와 농식품 진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 지사는 LA 한인 방송인 ‘우리방송’과 텍사스 한인 방송인 ‘DK 미디어’에 출연해 한미동맹 70년간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설명하고 “K-컬쳐에서 시작된 코리아 열풍을 이제는 K-푸드로 연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교민들과 공감을 나눴다.
이철우 지사는 “미국에서 K-컬쳐와 K-푸드에 대한 열풍과 함께 경북의 생산품들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경북의 우수 상품들이 경북의 문화와 함께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