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1일 (수)
제35대 박정보 전남경찰청장 취임

제35대 박정보 전남경찰청장 취임

“여민동락의 마음자세로 도민과 함께하는 도민중심 경찰활동 펼칠 것”

기사승인 2023-10-30 16:49:34
박정보 전라남도경찰청장. 사진=전남경찰청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제35대 박정보(55) 전라남도경찰청장이 취임했다.

박 청장은 30일 “‘도민께 사랑받는 당당한 전남경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청장의 임무를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오후 별도 취임식 없이 전남경찰청 5층 오룡마루에서 지도부 상견례와 취임인사만 나눈 뒤 서면 발표한 취임사를 통해 “여민동락(與民同樂)의 마음자세로 항상 선량하고 양식있는 도민의 편에 서서 도민과 함께하는 도민중심 경찰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당당한 전남경찰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주민참여 치안의 확대 강화를 강조했다.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기존 치안파트너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생활안전·교통·수사 등 모든 경찰활동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치안도 강조했다. “도민들은 소소해 보이는 일이라도 정성스럽게 처리해 주는 성실하고 따뜻한 경찰의 모습에 더 크게 감동하고 확고한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실 것”이라면서 “무성의한 업무처리는 하늘과 같은 도민들께 죄를 짓는 것이고,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도 없다고 했다”며, 정성을 다하라고 독려했다.

조직 내에서 자존감이 무너진다면 결코 당당한 경찰이 될 수 없다며, 조직내에서 경찰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혈구지도(絜矩之道)도 강조했다. 

“상사와 부하, 선배나 후배, 그리고 동료들이 나를 대할 때 내가 싫다고 느꼈던 것은 다른 사람도 싫어하므로 그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대하지 말라는 뜻”이라며 “혈구지도(絜矩之道)의 생활화를 통해 조직 내에서 자존감을 잃어버리고 힘들어하는 동료가 없도록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35대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경찰간부 42기 출신이다. 2015년 총경 승진 후 고향인 진도경찰서장을 거쳐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장,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서울 양천경찰서장, 서울청 사이버안전과장, 광주청 수사부장, 서울청 수사차장 등 다양한 지역과 분야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인물로 알려졌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2차전지株 ‘52주 최저가’ 행진, 반등 시점도 ‘묘연’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다. 대표 종목들은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미국 하원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담은 제안서 발표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해당 제안서가 확정될 경우 2차전지 관련주들의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본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국내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2% 하락한 27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52주 최저가인 27만8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