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감리입찰 담합’ 충북 건축사무소 3곳 압수수색

‘LH 감리입찰 담합’ 충북 건축사무소 3곳 압수수색

기사승인 2023-10-31 10:23:40
LH

충북 지역 건축사무소 3곳이 공공발주 사업 담합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2019년 지난해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건설공사 감리(건설사업관리용역) 업무 입찰 과정에서 건축사무소끼리 담합한 정황을 포착,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매출액 상위 사무소 11곳을 압수수색했다. 도내에서는 업체 3곳이 수사선상에 올랐는데, 이들 업체는 LH 출신을 채용해 공사현장에 투입하거나 영업업무를 맡긴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전관을 채용한 건축사무소끼리 컨소시엄을 만들어 순번과 낙찰 가격을 정한 뒤 순서대로 용역을 수주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전관예우 특혜가 있었는지도 살필 예정이다. 

한편 수사대상에 오른 업체 한 곳에서 전관으로 알려진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는 업체 명함을 가지고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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