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군은 제260회 봉화군의회 임시회에서 ‘봉화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내년부터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봉화군민과 봉화를 찾은 관광객 등 연령이나 소득수준, 주소지, 자격 조건에 상관없이 누구나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이용은 봉화군 지역 내에서 운행하는 노선만 해당된다. 영주~봉화(영주여객), 영양~재산(영양동행버스), 태백~석포(영암고속), 안동~재산·현동, 안동~북곡(경안여객) 노선은 제외된다.
한만희 봉화군 도시교통과장은 “버스 무료 운행은 청송군, 전남 완도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 경북에서 두 번째 시행하는 것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교통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