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차세대 유니콘 6개 ‘제10기 혁신아이콘’ 선정 外 농협은행·윙크스톤 [쿡경제]

신보, 차세대 유니콘 6개 ‘제10기 혁신아이콘’ 선정 外 농협은행·윙크스톤 [쿡경제]

기사승인 2023-11-07 10:40:39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6개 혁신 스타트업을 ‘제10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이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추천하는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제 4회 삼성금융 오픈 콜라보레이션’ 최종 발표회에서 윙크스톤파트너스가 삼성증권의 우수사로 선정됐다.

신보, 차세대 유니콘 6개 ‘제10기 혁신아이콘’ 선정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6개 혁신 스타트업을 ‘제10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혁신아이콘’으로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으로 성장한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루닛’, ‘밀리의서재’, ‘뷰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퀄리타스반도체’, ‘크라우드웍스’가 있다.

이번 제10기 혁신아이콘 모집에는 총 218개 기업이 지원해 3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신보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내·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AI 기반 가상 연기자 활용 서비스 ‘타입캐스트’를 제공하는 ‘네오사피엔스’ △국내 최초 트랜스포머 모델 가속 가능 AI 반도체 ‘ATOM’을 개발한 반도체 팹리스 기업 ‘리벨리온’ △거대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과 자연어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을 통한 데이터 분석·추출·요약 서비스 ‘Document AI’를 제공하는 ‘업스테이지’ △광고로 유입되는 사용자 데이터 분석서비스 ‘Airbridge’를 개발한 성과분석 솔루션 기업 ‘에이비일팔공’ △전국 단위 인프라를 활용해 ‘맞춤형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링’ △중고차 온라인 거래 플랫폼 ‘헤이딜러’를 운영하는 ‘피알앤디컴퍼니’이다.

신보는 선정기업에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0.7%p 추가 금리인하 지원 △해외 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제10기 혁신아이콘 기업부터 보증한도가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되는 만큼, 보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6개 우수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며 “선정된 기업들이 신보의 체계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미래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IT금융부 신형춘 부장(좌측 세 번째), DT전략부 김동영 부장(좌측 네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금융상품비교 서비스 구축 착수보고회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 내년 3월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 뛰어든다

NH농협은행은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추천하는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3월 출시 예정인 농협은행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는 모바일뱅킹 플랫폼인 올원뱅크 및 스마트뱅킹에 탑재된다. 개인신용대출 추천을 시작으로 향후 예·적금, 신용카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소비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농협은행 상품뿐만 아니라 저축은행·캐피탈사 등 다양한 업권의 상품을 비교해 보다 더 유리하고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를 통해 상품탐색 시간과 금융비용 절감으로 고객 편익 증진이 기대된다”며 “다양한 금융기관에 농협은행 플랫폼을 개방해 금융 앱을 슈퍼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윙크스톤파트너스 제공.

윙크스톤파트너스, ‘제 4회 삼성금융 오픈 콜라보레이션’ 우수사 선정

삼성증권·삼성카드·삼성화재·삼성생명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삼성벤처투자가 개최한 ‘제 4회 삼성금융 오픈 콜라보레이션’ 최종 발표회에서 윙크스톤파트너스가 삼성증권의 우수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개최된 ‘제 4회 삼성금융 Open Collaboration’은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의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금융의 미래를 위한 스타트업들과 협력을 통해 금융 생태계 확장과 금융 산업의 도전과 변화를 선도하는 삼성금융의 대표적인 혁신 프로그램이다. 

최종 발표회 결과 본선 진출 14개사 중 삼성생명의 △위커버, 삼성화재의 △에이아이매틱스, 삼성카드의 △페어리, 삼성증권의 △메타로고스가 최우수사로 선정되었으며, △빌드블록과 △윙크스톤파트너스가 삼성증권의 우수사로 선정되었다. 

우수사로 선정된 윙크스톤파트너스는 중소상공인 대상 데이터 기반 AI 복합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고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상공인 맞춤형 중금리 대출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윙크스톤파트너스는 이번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타트업의 다양한 트래픽이나 투자사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과 IPO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미리 판별하는 AI 모델인 ‘WINNER_SCANNER’와 ‘UNICORN_SCANNER’을  선보였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권오형 윙크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제4회 삼성 오픈 콜라보레이션에서 우수사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삼성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WM, IPO 영업 성공률을 높이고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 앞으로도 업태에 맞는 신용평가모델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금융사각지대의 중소상공인들이 금융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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