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이재명’ 잘못한다 48.6% vs 잘한다 44.6% [쿠키뉴스 여론조사] 

‘당대표 이재명’ 잘못한다 48.6% vs 잘한다 44.6% [쿠키뉴스 여론조사] 

무당층에서 부정평가 47.6%
중도층에선 긍정평가 49.8%로 부정평가 보다 높아

기사승인 2023-11-15 06:00:02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표직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 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이 대표의 대표직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 못한다’는 평가가 48.6%로 나타났다. ‘아주 잘 못하고 있다’ 37.5%, ‘다소 잘 못 하고있다’ 11.1%였다. 

반면 ‘잘한다’는 평가는 44.6%로 나타났다. 아주 잘하고 있다 22.9%, 다소 잘하고 있다 21.7%였다. 잘모름·무응답은 6.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에서 이 대표가 대표직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률이 5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30대 51.5%, 18~29세 50.7%, 50대 42.9%, 40대 41.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59.0%로 이 대표 대표직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53.0%, 서울 51.5%, 인천·경기 47.5%, 충청권 44.7%, 호남권 29.9%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에서 부정평가가 47.6%로 긍정평가 40.9% 보다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14.0%, 국민의힘 80.9%, 정의당 45.2%, 기타정당 48.3%로 집계됐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부정평가가 43.1%로 긍정평가 49.8% 보다 낮게 나타났다. 보수층 68.9%, 진보층 29.6%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89.2%)와 전화면접(유선 10.8%)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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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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