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 사회복지학과, 지역 청년정책 발굴 공모전 수상

한라대 사회복지학과, 지역 청년정책 발굴 공모전 수상

기사승인 2023-11-14 17:54:29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최근 ‘지역협력사업 청년정책 개발 청년만세(청년이 만드는 살만한 세상)’ 공모전에서 사회복지학과 학생 7명이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김숙영), 도 사회복지사협회(회장 진영호)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강원지역 사회복지학과 대학생들이 직접 지역 청년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강원특별자치도 청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열린 공모전으로 도내 강원대, 한림대, 한라대 3개 대학의 사회복지학과 8개팀 60여명의 대학생이 2개월간의 연구 활동을 통해 정책을 발표하고 심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본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 김예희, 전나연, 진채화 팀(지도교수 이경원)이 ‘청년 교통비 지원을 위한 이브카드(Easy Move Card) 사업’을 발표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3학년 신민철, 김유진, 박헌성, 정의석 팀(지도교수 최경일)이 ‘원주시 청년들의 문화생활 증진을 통한 지역정착 프로그램 포커(4-focus) pays’를 제안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 여성가족연구원은 대상에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2024년 연구과제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외에도 입상하진 못했지만 4학년 민은채, 유설아, 이미선, 이진선 팀(지도교수 조수민)의 ‘청년 번아웃 예방 극복을 위한 워라밸 정책’, 3학년 민세영, 김민직, 김수환 팀(지도교수 최경일)의 ‘강원도 공무원 준비 청년의 직장 정착도 향상을 위한 직무경험 지원사업 공직생활 맛보기 프로젝트’도 도내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 및 기획에 중요한 함의점을 제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대상 수상팀 진채화 학생은 “우리팀은 전부 강원도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로 강원도 발전을 위해 직접 우리가 치열하게 고민해볼 수 있었다는 점이 참여 의의인것 같다. 대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최경일 사회복지학과장은 “도내 대학 중 우리 대학 학생들이 가장 많은 팀을 구성해 공모전에 도전, 완주했다는 자체만으로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우리 학생들이 크고 작은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학과는 격려와 지도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고 전했다. 

김응권 총장은 “이러한 도전과 성과는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교육의 목표를 실현한 것”이라면서 “배움이 온전히 내 것이 되기 위해서는 학생들 스스로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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