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업기술센터는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 열흘에 걸쳐 센터와 사내면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용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840여명의 농업인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모두 15개 과정에서 진행된다. 영농기술 분야 교육은 딸기, 사과대추, 토마토, 인삼, 한우, 양봉, 사과를 비롯해 유용 미생물 활용 등으로 구성된다.
농촌자원 분야에서는 농특산물 생산과 판매를 위한 법규, 농기계 안전관리 교육이 진행되며, 농업경영 분야에서는 친환경 인증, GAP 인증, 공익 직불제 인증, 임업 직접 지불제 인증, 출하 전략에 대한 노하우가 소개된다.
특히 내년 새롭게 도입되는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인 ‘보탬-e’를 이용한 보조사업 신청방법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군은 농업인 대다수가 고령인 점을 감안해 보조사업 신청에 지장이 없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농작물 재해보험, 산지전용 허가, 산림소득 보조사업, 임업직접지불제, 축산농가 방역,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 등 영농활동에 필요한 거의 모든 사항들에 대한 실용적 교육이 이어진다.
교육에는 민간기업과 대학,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공공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신청은 교육이 시작되기 전까지, 각 읍면 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 생활자원 담당부서로 접수하면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불안정한 외부환경으로 영농비가 상승하는 등 농업인들의 고통이 크다"며 "화천의 농업인들이 보다 높은 부가가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 영농교육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사진 : 화천군이 내달 15일부터 새해 영농설계와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진행한다. 최근 화천에서 새로운 소득작물로 주목받고 있는 사과)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