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수능시험, 부정행위 0건·결시율 전년 대비 낮아져

경북 수능시험, 부정행위 0건·결시율 전년 대비 낮아져

기사승인 2023-11-17 10:08:25
임종식 교육감이 성희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을 마치고 나오는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2023.11.17.

경북교육청은 지난 16일 시행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행위 적발 건수가 0건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능은 경북 도내 8개 지구, 73개 시험장, 877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실시했다. 

또 수형자 응시 지원을 위해 도내 교도소 2개소에 별도 시험장과  시험 하루 전 발생한 응급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병원 시험장 한 곳을 운영했다. 

경북 지역에는 총 1만 9568명의 수험생이 지원해 1교시 결시율은 전국 평균 10.59%보다 낮은 10.10%(전년 10.93%)를 기록했다.  

경북교육청은 수능에서 본의 아니게 부정행위로 적발되는 건수를 줄이기 위해 △영상 자료와 QR코드를 활용한 감독관 교육 효율화 제고 △알기 쉬운 세부 지침서 제작 △맞춤형 온라인 자료를 활용한 수험생 부정행위 예방 교육 등을 시행했다.

특히 실수로 인한 반입금지 물품 소지나 4교시 응시요령 미숙지 때문에 의도치 않은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감독관과 수험생 교육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 명의 수험생도 빠짐없이 시험장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는 것을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런 쾌거는 수능을 위해 준비해 온 경북교육 가족뿐만 아니라, 헌신적인 도움을 준 경찰, 소방 관계자분들과 국가적 사업에 적극 협조해 준 도민들 덕분”이라고 공을 넘겼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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