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교육지원청은 20~21일 사내고, 22~23일 화천고에서 ‘2024 대입 대비 찾아가는 모의면접’을 운영한다.
모의면접은 도내 진학 전문 지원관 2명, 화천지역 고등학교 교사 4명 등 6명이 면접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면접관들은 학생 전원을 상대로 개인 당 5회(모의면접 3회, 면접지도 2회) 모의면접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지원한 대학은 연세대, 경희대, 서울교대 등으로 다양하다. 모의면접은 이를 감안해 각 대학별, 학과별 입시 경향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식으로 구성된다.
화천군과 화천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부터 두 기관이 관내 학생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대입 및 진로진학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만 고교 3학년 학생 뿐 아니라 중학교 3학년부터 고교 2학년 학생까지 모두 470명이 대입 및 진로진학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다.
화천군은 이에 앞서 2008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화천학습관을 건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맞춤형 학습과 대입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학습관 출신 졸업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며 진로의 폭을 넓히고 있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에서는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한 후에도 부모나 실질적 보호자가 주민등록 기준 3년 이상 화천에 실거주하면,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재학 기간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 원룸과 기숙사 등 거주비는 매월 최다 50만원까지 실비 지원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화천군 인재육성재단 이사장)는 "화천교육지원청과 함께 화천의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