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특별법' 정기국회 내 통과 긍정적…박완수 경남지사 여야 대표 합의 요청 [경남브리핑]

'우주항공청 특별법' 정기국회 내 통과 긍정적…박완수 경남지사 여야 대표 합의 요청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3-11-20 18:05:11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0일 국회를 방문해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여야 원내대표에게 요청했다.

박 지사는 이재명 대표를 만나 "우주항공청 설립과 관련된 모든 쟁점이 정부와 여야의 대승적인 결단으로 완전히 해소됐다"며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재명 대표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지사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여야 간의 적극적인 합의를 요청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가 이뤄진다면 법사위 등 원포인트 개회가 가능하므로 정기국회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민주당도 우주항공청 설립을 원하고 있다"며 "현재 우주항공청 설치와 관련해 큰 이견이 없는 만큼, 설립 후에 보완하면 되고 과방위에서 잘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특별법과 관련해 국회에서 그동안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설립 방향이 결정된 이상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를 더 미뤄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내년에는 대한민국 우주 역사의 새로운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 을 중심으로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역량을 결집하고 사천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박 지사는 지난 1일 국회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1인 시위와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또한 경남 시장‧군수, 대학 총장과 시민단체 대표 등이 1인 시위에 동참하고 도내 11개 대학 총학생회들이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국회의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를 촉구해왔다.



◆경남웹툰캠퍼스 입주작가 임성훈, 네이버 웹툰 신작 연재

경상남도 경남웹툰캠퍼스 입주 지원사업에 선발된 임성훈 작가가 지난달 19일부터 네이버웹툰에 신작 ‘새동네’ 연재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웹툰캠퍼스에서 추진하며 예비·기성작가에게 입주 공간, 사무집기 등 기반시설(인프라)을 최대 4년까지 무상 지원한다.

‘새동네’는 지난해 제1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수상 당시에도 많은 관심과 호평을 모았다.

이 작품은 네이버웹툰 평균 평점 9.87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임성훈 작가는 "‘새동네’는 기존에 유행하던 웹툰과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스토리와 그림체가 포인트로 새동네 주민들의 비밀스러운 과거와 악당들을 물리치는 사이다 전개가 기대하실만한 포인트"라며 "‘새동네’를 좀 더 다양하고 많은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웹툰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훈 작가는 ‘전설의 안마왕(카카오페이지, 2014)’ ‘그래도 해피엔딩(레진코믹스, 2015)’ ‘여행만담(탑툰, 2017)’ 등 다양한 웹툰을 연재하였으며, ‘여행만담(림코믹스, 2021)’ ‘박경순 할머니의 치매(재림미디어, 2020)’ 등을 출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경남웹툰캠퍼스는 지난 2020년 11월 개소해 지역 웹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웹툰작가들의 입주를 지원하고 다양한 웹툰 교육 및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5일과 26일 창원문성대학교에서 올 한 해 경남 만화·웹툰산업의 성과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4회 경남만화‧웹툰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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